드디어 기다리던 휴가시즌이다. 봄부터 주린 배를 부여잡고 그리도 어렵게 만들어왔던 비키니를 위한 몸매를 공개할 시간이 온 것이다. 아무리 열심히 몸매를 만들었다해도 그래도 사람인지라 인간미를 아주 버리지는 못하고 배와 허벅지 엉덩이에 조금씩 남은 인간미(?)와 약간, 아주 약간 모자란 가슴을 그대로 내보이기는 아쉬운 느낌이다. 여름 노출의 마지막 준비, 바디 메이크업이 나의 비키니 패션을 완벽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 아주 조금 모자란 볼륨감 살리기 비키니 안에 볼륨감을 살려줄 보조기구들이 많이 나와있다.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그것들의 도움을 받기에는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고, 그렇지만 아주 조금 볼륨감이 부족하다 싶을 때 가슴을 살려주는 메이크업을 하면 해결이 된다. 먼저 고른 피부표현과 탄력있는 피부를 만들기 위해 샤워를 할 때 바디 스크럽 사용해 피부결을 정돈해주고 찬물로 샤워를 마무리한다. 그리고 보습크림을 충분히 발라 바디 메이크업을 위한 촉촉한 피부를 만든다. 이 상태에서 메이크업을 시작하는데 바디 브론저 제품을 사용하거나 본인의 피부톤 보다 한톤 어두운 파운데이션을 활용해 클리비지 라인을 중심으로 쉐이딩 효과를 준다. 가슴골로 갈수록 진하게 덧발라주고 하이라이터를 사용해 비키니 라인 위쪽 가슴에 발라 볼륨감을 살려준다. 마무리는 오일로 클리비지 라인을 따라 발라주면 더욱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효과를 볼 수 있다.
■ 슬림 팔, 극세사 각선미 만들기 슬림한 팔과 각선미를 강조하는 바디메이크업은 간단하다. 기본적으로 제모와 각질제거를 통해 매끄러운 피부표현이 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를 한다. 그 후에 메이크업을 시작하는데 전체적으로 피부 톤보다는 한 톤에서 두 톤 정도 어두운 컬러의 파운데이션에 오일을 섞어 팔과 다리 전체에 발라준다. 반짝이면서 태닝을 한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는데 하얀 피부보다는 보다 건강하고 탄력있어 보일 뿐 아니라 슬림해 보이기까지 한다. 그리고 팔의 중심과 다리의 중심을 따라서 하이라이트를 주는데 바디밤을 사용하면 보다 자연스럽다. 너무 강하게 하이라이트를 주는 경우 하얀 라인이 또렷하게 보여 피부에서 떠 보일 수 있으니 펄 하이라이터를 파운데이션에 섞어서 발라주면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다,

베네피트 테이크 어 픽쳐 잇 레스트스 롱거/ 미샤 글램 실키 바디밤/
쓰리 컨셉아이즈 바디밤 매직 터치 바디
■ 허리선과 복근 살리기 비키니를 입으면서 가장 신경쓰이는 곳이 평소에 노출하지 않았던 허리와 복부일 것이다. 탄력있는 복근을 만들기 위해서 남성보다 배는 노력이 필요한데 바로 내일 비키니를 입어야 하는 상황에서 급 허리선을 살리고 복근을 만들기 위한 메이크업이 필요하다. 팔, 다리와 마찬가지로 복부도 한 톤 어둡게 파운데이션을 사용해 발라준다. 그리고 허리 양 옆라인을 따라 쉐이딩을 하듯이 조금 어둡게 발라 허리가 잘록해 보일 수 있도록 한다. 복부 앞쪽에는 하이라이터로 강조해주는데 위에서 아래쪽으로 11자를 그리도록 발라준다. 간단하지만 섬세하게 쉐이딩을 해주는 것이 포인트이다.
여기에 쇄골과 치골까지 신경을 써준다면 완벽한 비키니 몸매로 거듭날 수 있다. 해변에서, 수영장에서 빛나는 나의 비키니 패션을 위해 바디 메이크업을 놓치지 말자.
출처 : iSTYLE24 패션웹진 스냅 Snapp 김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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