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한 해 시간이 흐를수록 여성들이 거울 앞에 서 있는 시간은 길어져만 간다. 눈가에, 입가에, 이마에 늘어가는 주름을 살피는 탓이다. 좀 더 섬세한 이들의 목의, 손의 주름까지도 신경 쓴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이 간과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머릿결'! 당신이 눈치채지 못 하는 사이, 머리카락도 늙어가고 있다. 어느순간 조금씩 얇아지고, 푸석해지고 있다. 더군다나 잦은 염색과 펌으로 머릿결에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면 더 더욱 머리카락의 적신호를 살펴야 한다.
그렇다면 손상 된 머릿결,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할까? 올바른 샴푸법부터 드라이 방법까지. 헤어 케어의 기본 사항을 숙지해보자.
샴푸액은 두피에 닿지 않게, 물은 미지근한 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샴푸를 할 때에 펌핑한 샴푸액을 그대로 두피 부분에 가져다 댄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 된 샴푸법! 샴푸액은 두피에 직접 가져다 대는 것은, 두피를 작정하고 자극하는 거나 마찬가지이다. 올바른 샴푸법은, 샴푸액을 손에서 비벼 거품을 낸 뒤 샴푸를 하는 것.
헹굴 때에는 두피에서 머리 끝 쪽으로, 노폐물이 빠져 나가게 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고 물은 미지근한 물이 좋다. 뜨거운 물은 머리카락을 손상시킬 뿐만 아니라 건조하게 하고, 염색 헤어는 컬러도 빨리 빠진다. 샴푸는 아침보다는 저녁에 하는 것이, 하루동안 쌓인 피지등의 노폐물을 씻어내는데 좋다.
뜨거운 바람은 NO! 건조는 자연풍으로
말릴 때 역시 뜨거운 바람보다는 미지근한 바람이, 드라이기를 사용하는 것 보다는 자연풍이 좋다. 하지만 자연풍으로 말릴 수 없는 상황이라면 머리 끝 부터 두피까지 꼼꼼히 말리고 자야 한다. 어설프게 마르거나 젖은 상태에서 그대로 잠이 드는 것 만큼 머릿결을 손상시키는 나쁜 습관은 또 없다.
머리를 말리기 전 후. 헤어 에센스도 잊지 말자. 헤어 에센스 역시 일반적으로는 두피에 닿지 않게 하는 것이 좋고, 너무 많은 양을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머리를 떡지게(?)하는 사태를 발생시킬 수 있으니 적당량을 사용해야 한다.
주기적인 영양 & 손상 관리
주기적으로 영양 & 손상 관리를 해주는 것 또한 중요하다. 여건이 되는 이라면 헤어샵을 찾는 것도 좋지만, 굳이 돈 들일 필요 없이 집에서 꾸준한 홈케어를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헤어팩은 머리카락에 물기를 제거한 뒤 고루 분포하는 것이 좋고, 바로 씻어내는 것 보다는 15분~20분 정도 방치한 뒤 헹궈내는 것이 좋다.
얼마나 비싼 제품을 얼마나 오랫동안 바르고 있느냐 보다, 얼마나 꾸준히 관리를 해주느냐가 더 중요하므로 피부 관리를 하듯이 헤어 관리 또한 꾸준히 해주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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